말더듬을 고쳐야 하는 데 방법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방법은 찾는 사람에게 있을 것입니다.

방법을 찾을 생각을 안하면서 방법을 찾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방법이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말을 더듬는 것인 만큼 고치는 것도 스스로 하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말더듬은 말을 더듬을 것 같은 느낌에 기인합니다.

말을 더듬을 것 같으면 말을 더듬습니다.

그러한 느낌은 말을 잘하려는 마음가짐일때 생깁니다.

말을 잘 하려는 생각이 없을 때는 말을 더듬을 것 같은 느낌이 생기지 않습니다.

혹자는 아무생각도 없는 데도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할 것입니다.

그것은 무의식적인 관성으로, 말을 잘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순간 말을 더듬을 것 같은 느낌도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 말을 잘 하고자 하는 생각은 어디서 기인 하는 것인가요.

말을 잘 못하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왜 말을 잘 못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느끼는 것인가요.

과거에 어떤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어떤 경험이 있었길래 이토록 오랜세월 그런상태가 유지될수 있었을 까요.

그것은 감당할수 없는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어린마음에 감당할수 없는 경험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수 있는 경험 이었을 것입니다.

어린마음에 감당할 수 없는 어떤 경험은 어린마음에 전혀 돌파구가 없는 거대한 장벽이었을 것입니다.

이 장벽은 부작위가 아니라 작위를 강요하는 장벽입니다.

그 작위의 장벽은 바로 말을 하여야만 하는 장벽이었을 것입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부모로 부터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느낌, 말을 하지 않으면 친구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을 수있다는 느낌 등등일 것입니다.

그러한 느낌은 말을 잘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만들고 그것은 말이 잘 안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만들고 이 불안감은 말이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을 만들고 결국 말이 잘 안되고 말이 잘 안된 경험은 더욱 말을 잘 하여야 한다는 생각을 만든 것입니다.

결국 현재에 와서는 말을 고칠수 있는 방법은 없다라는 생각에 까지 이른 것입니다.

말더듬을 고치는 방법은 스스로 자신의 증상을 느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는 왜 말을 더듬는 가.

나는 왜 말을 더듬을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는 가.

나는 왜 말을 잘하려 하는 가.

나는 왜 말을 잘 못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가.

내가 말을 잘 못하면 나는 죽는 것인가.

나는 말을 안하면 안되는 가.

내가 말을 안하면 나는 죽는 것인 가.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