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른들이 한숨을 쉬지 말라고 가르쳤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중에 착각을 하고 있거나 잘 못된 것이 상당히 많다.

예컨데 보리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 방귀가 많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보리밥 중의 단백질을 소화시키지 못해 대장균에 의해 까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리밥이나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배가 빨리 꺼지는 것은 상당부분 소화를 못 시키기 때문이고

쌀밥을 먹으면 든든한 것은 우리 민족이 쌀밥을 100% 소화시키는 효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천동설이 맞다고 철석같이 온 인류가 믿고 있었지만

하루 아침에 지동설로 바뀌는 것 같이 고정 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발전이 없다.

말더듬이 치료법도 새로운 인식을 하여야 할 때다.



말을 더듬는 것은 긴장을 하여 어느 근육이 경직되어 숨을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경직되는 근육이 다르고 사람에 따라 습관적으로 일정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 다 다른 근육이 경직되는 경우가 많다.

하여튼 경직된 근육을 풀어야 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긴장 풀기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몸 어딘가 경직되어 갑갑함을 느낄 때 그대로 말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한숨을 푸욱 쉬고 난 후 천천히 말을 하기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옛날 어른들 말을 거역하고 한숨을 푸욱 쉬면 쉽게 긴장된 근육이 풀릴 확률이 높은 것이다.

모든 운동에서 힘을 빼어야 한다는 것은 다 알지만 힘빼는 요령은 알려진 바가 없다.

우리 몸 어딘가에 힘이 들어가 있을 때 푸는 방법은

천천히 호흡하면서 천천히 움직이면 거의 다 풀린다는 것을 발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