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더듬 홈페이지

안녕하십니까?
우연히 이곳에 들려서 이렇게 글을 쓰는군요.

저는 5살때인가, 옆집 형의 말더듬이 재미있어서, 그것을 따라하다가, 말더듬을 배운 사람입니다.

현재는 30살이구요.

저는 어렸을때는 잘 모르겠는데, 과거 기억을 더듬어보면,

국민학교5학년때 선생님앞에서 당황해서 말을 잠시 막혔는데, 그것에 대한 기억이 있구요.

중학교때 뭐 시키면 어떻게 하지란 생각들이 좀 많이 있었죠.

고등학교 2학년때는 영어책을 읽어야 하는데 처음에 막혀서 아무말도 못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뭐.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긴장하고,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들이 많이 있었구요.

저는 하나밖에 없는 인생인데, 왜 나에게 이런 고통이 찾아와서 나를 힘들게 할까하는 생각을 엄청 정말 많이 햇습니다.

누구보다 멋진 인생을 살고싶은 나인데말이죠.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2학년때에도 말더듬극복에 관한 호흡책이라든가, 첫말을 길게 빼서 연습하는 것도 했고,

고3끝나고는 학원도 다녔고, 대학교 2학년 군대가기 전에는 부산에 모 유명한 말더듬 극복학원에 멀리 원정까지 갔었습니다. 거기는 합숙하면서 아침에 산에 가서 크게 외치고, 자기 암시하고, 지하철에서 자기 소개하고 말하는 연습들을 하는 곳이랍니다.

저는 그 모든것을 했었죠.

현재 저는 어떻냐구요?
뭐 생활하면서 어쩌다가 한번씩 막히구요. 빨리 얘기해야겠다라는 마음이 있거나, 스스로 긴장해서 불안할때는 막힙니다.

그러면 제가 왜 이글을 쓰느냐하면은

저는 이제는 말에대한 공포나 불안함들은 그냥 잊어버리고 산다는 것입니다.

또 생겨도 그냥 버리고 잊어버립니다.
그럼 그냥 편안해집니다.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된거죠.

저의 경험으로본바는
(참고로 단학선원도 다녔어요)
뭐든지 한가지만 일심으로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첫말을 길게 빼든, 호흡으로 하든, 정말 100%한마디를 하더라도 그 원리에 맞추어서 몇달이상 하면 아니 1년이상은 해야겠죠.
그러면 말더듬 해결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해결된 사람들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이 원칙은 말을 더 쉽게 나오게 도와줄뿐, 실제로는 1년이상 말을 원칙에 따라 하다보며은 말을 그냥 자연스럽게 하게 되고, 그러면 심리적인 강박관념이라든가, 억압, 자기비하, 피해의식등 모든 강박적인 마음에서 차츰차츰해방되어서 나중에는 그 마음들이 아예 없어져서 말을 원하는데로 하게 될것이란 말입니다.

의지가 약하거나 하신 분들은 그럼 이걸로 안되겠죠.

그럼 이때는 마음수련을 권해드립니다.(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분류에 해당할겁니다.)-왜냐하면, 말하는 원칙에 따라 얘기하다보면 잘나와서, 기분이 좋아서, 뭐 이제는 괘찮겠지. 잘나오네 하면서 그냥 말하다보면은 또 막히기 때문입니다.^^

실은 저역시도
어렸을때 말을 잘 하다가, 옆집의 말더듬는 누나가 "봐라 이제 성안이는말안더듬고, 말잘하네, 너도 말잘해라"라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를 왜 제가 기억하느냐 하면,

저는 그때 순간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아차 나는 말을 더듬었지.! 조심해야지"라는 생각말입니다.
더불어서
"맞아 나는 말을 더듬었어, 나는 다른 사람과 틀려"라는 식의 생각말입니다.

이 강박관념, 강한 의식이 제 머리속에 박히고서 부터는 평생내내 이 생각이 이 머리의식에 박혀서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긴장되고, 더 긴장되니, 더 실수하고, 그래서

"그래, 나는 말더듬이야. 나는 항상 더듬어"라고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막의 모래지옥, 수렁과 같은 것이죠

그럼 "마음수련"을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먼저 과거의 모든 기억을 버리게 됩니다.
과거의 안좋았던 기억들, 말을 더듬어서 힘들거나,
죽고만 싶엇던 기억들 말입니다.

그러면서 그런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게 되고, 차츰차츰 얼굴에 회색이 듭니다.
그리고 일상의 자질구레한 말의 억압에서 해방되고, 더 나아가서는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해방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것은 내가 말을 잘한다고, 우쭐되거나, 들뜬 마음에 급하거나, 방심한 마음으로 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또 다시 과거의 안좋은 습관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혹 더듬게 되더라도, 수치심, 자존심등 모든 마음을 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계속되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서, 다시 일상마음을 되찾게 됩니다.
나중에는 말을 더듬든 안더듬든 상관없이 그냥 살게됩니다.
결국, 내가 일체의 말에 대한 강박관념과 나쁜 기억들을 완전히 버리면, 말더듬에서 해방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내가 살면서 20년동안 말을 더듬어왔다면 그 습이 내 몸에 베어있다는 것이죠. 이 입이라는 입술에는 말더듬의 습이 있기때문에 기억은 버렸어도, 습은 남아있기에 가끔씩 말을 나도 모르게 저절로 더듬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처럼 또 나는 부끄러워, 나는 못났어,
나는 말도못해라고 또 나를 악의 수렁텅이로 몰아세우실 겁니까?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 마음이 생기거든 , 모두 폭파시켜 버리시고, 모든 마음을 버리시고 그냥 내가 말잘하는 사람처럼, 내가 말을 잘 했던사람처럼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 아무기억도 남기지 않고 말입니다.

그렇게 살다보면은 말더듬은 차츰차츰 나의 기억에서 저멀리 멀어져가고, 그냥 보통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결국은 이 말더듬은 심리적인 요소가 다분히 맞다고 하겠습니다.

혼자있을때 벽과 얘기하는데 말더듬는 사람 없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그 원인 역시 과거의 안좋은 기억이나, 충격, 불만족, 성격에서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덧붙이겠습니다. 다른분이 자신이 말더듬는 이유에 대해서 덧붙인다면 좋을것 같다고 하셔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떤 사람은 말을 어렸을때 더듬었는데 크면서 저절로 고친사람이 있겠고, 어떤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것을 말씀하시는거겠죠.
그것은 이런것 같습니다. 각자마다의 기질이란 생각이 듭니다.
즉, 자존심 강하고 인정받고 싶고, 자신이 항상 주인공이고 싶으신 분은 자신이 한가지만 실수해도 그것에 마음이 많아서 머리속에 자신의 실수가 떠나지 않는거죠. 그게 강박관념이 되어서, 딱한번 실수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되면 저절로 긴장되고 몸에 힘이 들어가서 더 실수를 하게된다는거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참 낙천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뭐 한번쯤은 실수할수있는거아냐라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가는데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람은 딱한번의 실수에 절대 스스로 넘어가지 못하는거죠. 그래서 어디에서 보니깐 A형에 말더듬이 많다는 말도 아마 완벽주의나 자존심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말은 사람마다 운명이 있는데 그 운명이란 것은 어찌보면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그 마음이 동요해서 생각을 만들고 마음을 만들어서 거기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된다는 말도 되겠습니다.
즉 말더듬이란 현상은 우리들의 다양한 인생의 운명중에 한가지라 할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어떤 분은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이 말은 그럼 말더듬는 사람은 타고난 운명이니 그냥 살란말이야"라구요.
그러나 운명도 바꿀수있다고 하잖아요.
그 마음을 여유있게, 모든것을 수용할수있는 넓은 그릇으로 만드는게 중요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힘들면 제가 소개해주는 수련을 해보시구요. (제가 이 수련을 너무나 강조하는데요. 그것은 직접 해보시면 압니다. 대학교수님도 에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 수련을 통해서 에고에서 진정 벗어날수있다고 하셨습니다. 말더듬은 에고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그냥 인정해야합니다)

이제는 그 모든 기억들을 버리고, 보통사람들처럼 웃으면서 재밌고, 행복하게 우리들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마지막으로
마음수련 하시게 되면, 모든 여러분의 고민거리, 인생의 방황,
삶의 의미들이 하나씩 깨우쳐지면서 인생이 살맛나실겁니다.

자세한 것은 www.maum.org에 가셔서 체험수기등을 보십시요.

거기는 말더듬은 없구요. 인생의 다양한 사람들의 체험수기가 있습니다. 말더듬은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제가 수련해보니깐 제가 느끼고, 얻은 것입니다.

저는 현재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았습니다. 다 마음수련 덕분이죠. 이제는 시험준비해서 꼭 합격할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시고, 가족을 만들어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