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하는 하는 이유가 말더듬의 결과로 신체에 어떤 이상이 나타나는가.... 하는 거라면, 실험은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문제는 실험을 하는 이유가 말더듬의 원인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는 것이죠.

제 말은 뇌를 촬영한 결과 다른 뭔가가 나온다고 해도, 그것이 말더듬의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말더듬이 생겼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뇌에 뭔가가 생긴 건지, 알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람 마음이 긴장하거나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필연적으로 물질이 분비되기 마련입니다. 이는 의학적인 상식에 해당합니다.

말더듬으로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경우, 신체에 해당 물질이 분비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물질이 뇌에서 촬영된다 해서, 이 물질 자체가 말더듬의 원인이다.... 라고는 할 수 없다는 거죠.

그것이 원인인지 결과인지 정확히 알려면, 위에서 제가 말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실험을 해봐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실험하는 거, 저의 뇌를 실험대상으로 하여 실험하는 것을 포함하여, 저는 적극 찬성입니다. 필요할 경우 어느 정도의 지원도 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