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23년전..처음 말더듬으로 인해 고통을 받은 이후...
지금까지 말을 더듬고 있습니다..
평소엔 물론이고 몸이 피곤하거나 더 두려운 순간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더 더듬께 되지요..
근데 중요한건 말이죠...전 고통스럽지 않다는 겁니다..

제 주위에 모든 사람들은 제가 말을 더듬는것을 알고있을겁니다..근데 그게 뭐 어쩌라고?....뭐 ...

말더듬으로 인해..
애인도 안생기고 성공도 못하고,인격적으로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는분들...

ㅋㅋ

말더듬만 완치되면 모든것들이 다 원하는대로 해결될것으로
생각하시나요?

ㅋㅋ

매력이 없어서..성공할 준비가 되지 않아서 ..혹은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해서 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전 김태희가 말 더듬었음 좋겠습니다..그래서 내게 올수만
있다면..ㅋㅋ

그냥 두세요...그 말더듬는다는거 말이죠..

저도 수퍼맨 어쩌구...부산에 그리고 대구에..안가본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이 뭡니까? 기술적인 몇가지를 빼면
전부 다 하는말이 "의식" 이거 아닙니까?...
근데 그거 뭐가 도움이 되나요? 그냥 말에 불과합니다..
잠시 도움은 되겠지만..얼마나 오래지속이 될까요?...

그냥 놔두세요...그냥 나 말 더듬는다..하고 사세요.
이것때문에 다 못한다가 아니고 이것만 빼고 다 잘한다
하고 사세요..그렇게 살다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정신적으로도 강해지고..그러면 말더듬는거 이거
그냥 애교로 넘어갈 수준이 됩니다...
정도도 휠신 덜 해지구요..

오늘 오전에 후배동생이 언어치료실을 대전에서
오픈했다고 전화가 와서 그간 잊고 있었던
이 말더듬에 대해 오랜만에 생각해보다가...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해볼 수 있는만큼 해보세요..
그러나 중요한것은 의식하면 무조건 진다는겁니다.
..
예전에 제가 그랬던것 처럼 부족하지만 제 이 글이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행복해지려고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