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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98-04-27 14:00:00 홈페이지  
이 름  옥정달(jungdal@hanmail.net) ip from   전화번호  
제 목  말더듬의 고삐를 풀며...
안녕하십니까? 글도 못올리고 많이 게을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로서 정확히 9일전부터 저의 말의 속도를 통제하기로 마음먹고
시도해 본 결과 다소 힘은 들었지만, 아주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더듬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어색함, 즉 남이 내가 말을 이렇게
하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저의 말을 속도
통제하면서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특히 임병하씨에게 저의 말에 대한 확인작업을
꼭 꼭 했습니다. 그랬더니 단 하루만에 완전통제가 가능했고, 3일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새로이 형성된 속도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르지만 저는 이제 완전히 말더듬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는 순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사용한 방법은 제 자신한테만 국한된 방법인지 모를 것입니다.
저를 아시는분들은 제의 말의 속도가 어느정도 빨랐는지, 그리고 가끔씩 막힌 부분도
있었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그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물론 지금도 매일 2-3회씩 확인작업가 평가작업을 제 나름대로 거치고 있습니다만,
처음보다는 많이 힘도 들지 않습니다.
저의 이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으로선 공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몇몇 사람들
에게는 대충 알려주었지만, 아직 검증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불리는 밝히고 싶지
는 않습니다. 언젠가 나름대로 이 방법에 대한 검증과정이 끝나면 밝혀들릴까도 합니
다. 좌우지간 30여년 넘게 말더듬의 덫에서 완전히 깨끗이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제
야 벗어나게 되어서 하늘을 나를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이는 내가 저의 말의 속도를 직접 통제실험
을 해보고 얻을 결론입니다.

"이 세상에서 말을 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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