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싸이트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저에게 많은 위안이 돼내요.오늘 가입했구요..관련글을 접하면서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다는게 많은 위안과 격려가 되네요.저는 현제32세로 결혼한지5년째되는 가장입니다.저도 지난삶을 되돌아보면 말더듬이라는 정신적압박으로 원만한 사회생활이 조금 어려웠읍니다..아내와 모처럼 만의 외식을 하자면 항상 아내가 주문을 하고 택시를 타게되면 그때도 아내의 도움을 받지요..그리고 약간 술에 취하면 말더듬은 더욱더 심하지요..작년쯤 회사동료들과 술자리를 끝내고 택시를 탔는데 정왕동 이라는 말이 않나오더라구요..그래서 1대2대3대보내고4대째간신히 온적이 있네요.이젠 정말 일상 자체가 저에겐 너무나 고통입니다..전화벨만 울려도 가슴이 뛰고요. 이런모습을보는 저의 아내는 항상 아무렇지 않은듯 부드러운 미소로 답해주죠..저의 말더듬 성향은 첫자가 잘 않나오고 그럴때면 말 앞에 "아" "예"이런식의 표현을 씁니다.어떨때는 아주 유창하게 어휘를 구사 할때도 있죠.아주 편한사람(아내.동생..)말더듬을 고치려고 학창시절엔 방과후 집에 오면 항상 큰소리로 교과서 낭독도 많이하고.2인칭대화도 많이 했지요.그래서 약간의 호전이 있었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부터더심해지내요..10월달에 태어날 아기에게 혹시 유전이라도 되진 않을까 걱정입니다..여러 고생하시는 님들의 따뜻한조언부탁드리며 앞으로 많은도움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