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같은 말더듬이가 이렇게 많을줄이야

저는 거 누구냐.. 가수..김종민 같은 흥분하면 더듬고..말하다가..다음 단어를 까먹어서 중지되는 그런 더듬이입니다..
근데..조용히 느긋할때는 안더듬어여..그렇다고..용기가 없어서...누구한테 길을 못물어본다거나..하는건 없어여..
아..여자한테는..꼭 사귀려고 말하는게 아니라 직장동료나..친구들한테 말하려면...할말도 없지만...말을 하다보면..내가 무슨말을 하고있는건지...다음 내용 연결이 돼지않아..중간에 말문이 막히는 상황이 자주연출되고...그러다보니.. 나도모르게 짧은 문장을 말하려다보니..괜히 기분나쁘게 툭 건네는 말투가 되버리네요...

이거..여기 많은 정보 읽으면서...제..문제는 탁..나오는데..
이거 고치기가 쉽지 않네요...
자주 호흡하고...첫글자 길게말하고... 천천히 말하면 되는것을..
이 간단한게 안돼니... 미치겠네요..

이건 여기 계신 모든분들이.안돼니까..여기 계신거겠죠..^^

아...말을 심하게 안더듬어도..저정도.. 부분적 더듬이는 제일 큰문제가...다같이 일하는 사무실이나..여려명있을때는 문제가 별로 없는데... 소수끼리.. 몇몇 마음 맞는 사람끼리 모여서 놀러간다거나.. 모임을 갖기에...좀 무리가 따른다는..일단 말이 안돼니...분위기를 띄울수는 없고... 말하면 나도 답답하니...조용해지고..결국은 있으나마나하는 존재 되고..결국은 재미없는 사람으로 취급되서... 여럿이 얘기를 하거나..놀음을 할때.. 존재감을 잃게 되는 경우가 자주 있죠..(그렇다고.. 완전 왕따당하는건 아니고..말을 적게하면할수록..착한사람으로 비유되더군요..ㅡ.ㅡ)

이또한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닐거라 믿습니다... 걍 친한 둘이서 얘기할땐..말도 술술 잘나오는데...

우리모두...유창한 언어구사능력을 가져서...이성이나..동성이나..집단에서나... 어디서나..항상 분위기를 이끌어갈수있는,,아니 분위기를 이끌어 가지는 못해도..적어도 ... 분위기를 탈수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참고로 저는 29청년이고요...지방에서 있다가..작년에..큰꿈을 품고..연고지도 없는 이 서울로 올라온.. 불쌍한 남정네입니다...ㅠ.ㅠ
하는일은 cg쪽이라..하루종일 컴터 앞에 있으므로.. 이메일이나..이런데 자주 들어올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