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대도 갔다왔고. 지금 학생인데여.

말더듬에 관한 말못한 사연은 님들도 익히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여.

겉으로 드러나 보이게 불편한 사람보다 차라리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 장애를 가지고있는 우리가 더 불쌍하지 않을까여?

남들은 멀쩡하게 태어나는데. 우리 식구만 해도 다 멀쩡한데.

왜 저만 그럴까여?

참 한심합니다.

다르님들한테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게 할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제가 요즘에 너무 한심해 져여.

차라리 수화를 배워서 말을 하지 말까도 생각해봤구여.

그냥 돈벌어서 혼자 산에서 조용히 지낼생각도 했봤어여.

자신감이 떨어지고 몸도 안좋을때는 말도 잘 안나오구여.

그래서 운동도 이것저것 해봤구여.

조금은 도움이 되데여.

이제는 말을 많이 안하기로 결정했어여.

결국 말을 해봐야 손해인데..........

전 이 말더듬을 평생 고칠수는 없다고 봐여.

그냥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항상 바른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면 경감될수있겠죠.

어차피 내게 주어진 짐인데.

더이상 거부하지 않기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