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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10-05-29 오전 11:52 홈페이지  
이 름  신세호 ip from  117.110.27.1 전화번호  .
제 목  말더듬의 씨앗
말더듬의 씨앗

말더듬에도 씨앗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반드시 더듬는다’ 라고 느끼는 단어입니다.

우리가 말더듬을 시작하게 만든 단어입니다.
현재 말더듬는 우리를 있게 한 단어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습한 단어입니다.
그러고도 말이 잘 안될 것 같은 단어입니다.

어렸을 때 말을 해야만 한 ‘지명’이나 ‘사람이름’이나 ‘호칭’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하기엔 왠지 조금 쑥스럽거나 하기 싫었던 단어입니다.

하기 싫은 말을 억지로 해야만 했던
그래서 말이 더듬어 졌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걱정을 드렸거나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 단어가 바로 말더듬의 씨앗입니다.
씨앗이 싹을 틔우고 우리 마음을 황폐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말더듬의 종착지이기도 합니다.
이 단어를 극복하면 말더듬이 극복되는 것입니다.

말더듬의 씨앗이 만들어낸 어두운 검은 구름을 몰아내고
한줌도 되지 않는 말더듬의 씨앗을 마지막으로 파내면 말더듬도 끝나는 것입니다.

모든 말더듬이가 말하는 ‘반드시 더듬는 말’이 바로 그것입니다.
말이 호전되었다가도 그 말 때문에 다시 악화되는 바로 그 단어입니다.

그 씨앗은 우리 마음속 깊이 숨어 있어서
우리가 거기에 도달하려고 하면 많은 관문을 통과해야합니다.

우선 씨앗이 남긴 많은 흔적을 우리 마음에서 거둬 내야합니다.
그리고 그 단어가 다른 말과 별반 다르지 않은 단어라는 것도 알아야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우선 유창성의 관문도 통과해야 합니다.
모든 말이 아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면

‘그 단어’도 어렵지 않게 발음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느껴질 것입니다.
그 씨앗에 짓눌렸던 마음도 해방감을 맛볼 것입니다.

이때가 말더듬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 때입니다.
말더듬에 대하여 그 이상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은 괴로움에서 벗어났고,
말더듬의 씨앗에 눌려있던 유창성에 대한 부담에도 벗어났다면,
더 이상 말더듬은 없다고 할 것입니다.

‘그 단어’를 노력하려고 하는 자신이 미워집니다.
노력해야 할 아무런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그 단어’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만신창이가 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어이없고 서글퍼집니다.

이 홈페이지에 들르는 말더듬 진행형인 분들도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말더듬은 결코 불치의 병도 아니고
그렇게 괴로워 해야만 하는 대상도 아닙니다.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노력하다보면
이제 말을 고쳤구나 하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신세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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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영]
10-05-31
감사합니다..좋은 글...
[서기현]
10-06-07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ㅆㅅ]
10-06-05
감사합니다
[궁금2]
10-06-08
말더듬은 도피 괴로움 유창성회복 에 있다고하셨는데 저는 도피안하거든요 괴로움도 안느끼는데요. 그래서 도피안하고 막상 딱 가서 사람앞에스면 말이 안나와요. 멀뚱멀뚱쳐다보고있어요. 막 가슴에서 뛰는것도아니고 도피하려고하는것도아닌데 안나와요. 첫말을 길게하려고 시도해도 안되고안되고안되고 겨우 되고.. 그래서 유창성회복 연습하라는고 한거요 하니깐요 목쪽에 성대쪽이 아프거든요. 그게 잘연습하고있는건가요?
[궁금3]
10-06-08
말하는데 호흡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복식호흡에대해서 말씀해주신적있잖아요. 그러면 모든말을할때에는 그 복식호흡을하면서 말해야하나요? 일반인들은 그냥말하지 않나요???
[궁금4]
10-06-08
제가 혼자있을때도 막힌다는거는 긴문장이아니라 단어입니다.
예를들면 일본. 보니깐 막힐꺼같은느낌 이 드는단어만 봐도(실제로말은안해도) 어깨에힘이들어가고 목이 숨이 왔다갔다하는곳이 막힙니다. 그래서 어깨에힘을빼고 숨이 막힌것을 풀르고 다시말하는데요. 말이막힐꺼같은느낌이드는이유는 말을 안할려고하려고하기때문이라고하셨는데 이성적자아는 말을 해야한다고하지만 감정적인자아는 안할려고한다고하셨는데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위해서는 감정적인자아가 이말을해도 괴로움을 느끼지않을꺼라는걸 인식하면된다고하셨는데 인식?? 이게 잘안되네요. 저는 제데로 인식했다고생각했거든요. 근데도 잘안나와요. 아마유창성문제인거같기도한데..
[궁금5]
10-06-08
말이 안나올꺼같은 단어는 사실 그 단어를 말하는데 어려움이 들지않으나 그 말할때의 상황때문에 도피하려고하기때문에라고 하셨잖아요. 저도 그렇게 느끼고있거든요. 왜냐면 그단어를말했을때 그 충격때문에 괴로움을 또 느끼고 싶지 않아서 말을안하려고하는거져. 그러면 이것도 유창성연습을해서 조금씩 말하기쉬운단어로 만들어가면되는거져? 그런데 말더듬이라는게 집착하면 않좋은거잖아요. 말더듬이 점점 작게보이는것. 있으면서도 없는것. 집착하지않고 흘려보내는것 이게 일반인의 모습아닌가요? 유창성회복은 집착과는 다른건가요?
[궁금6]
10-06-08
저 신세호님글 엄청많이 읽었는데요. 그러면서 엄청공감이갔거든요. 마치 또다른 저를 보는듯한. 한문장한문장읽으면서 아~맞어 와 대단하다. 아맞어 라고 대박대박! 이러면서 읽었는데요. 그래서 궁금한것도 많은데 질문같은거는 어떻게 하져?? 정말 질문많이 하고싶었는데.. 오늘에서야 하네요 ㅠㅠ
[공감]
10-06-09
"~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노력하다보면 이제 말을 고쳤구나 하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 궁금 님 신세호님이 마지막에 하신 차근차근 하다보면 때가 오듯이 궁금증과 하나 하나 씨름 하다 보면 그모든 과정이 말더듬에서 빠져나오는 과정의 일환 이었구나 ! 라고 원인 규명이 되실 날이 오실것 입니다. 궁금 그 자체내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져나온 사람의 한사람으로서 경험담입니다.)

[박재성]
10-06-12
여우야, 뭐하니?
[라훈아]
10-07-01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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