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저의 답변중 오해하기가 쉽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김석중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두번째 항목, 울음이 아기에게
는 정상이지만 성인에게는 비정상이라는 답변입니다.

여기서 비정상이란 말이 자칫 심리적인 비정상으로 오인되기가
쉽다고 판단하기에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의 문제
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만약 이를 심리적인 비정상으로 해석하
신다면 제게 말하고자 하는 바와는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
니다.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가정
이 필요합니다.

첫째, 아기와 성인을 같은 부류로 볼 것. 즉 일반적인 아기가
아니라 같은 연령대의 사람으로 볼 것.

둘째, 울음은 심리에 대한 행동의 표현임을 이해할 것.

이 두가지 관점에서 보시면 어느정도 해답이 나오리라 생각됩
니다.

여기서 해답을 회피하는 이유는 그동안의 전례(김석중 선생님과
는 상관없음)로 보아 그 중요도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취급되는 것 같아서 구체적인 답변은 피하겠습니다.

즉,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일 것이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시지 않은 분들은 그 나름대로
받아 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