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단절입니
다. 즉 말이 막힐 것 같은 예감이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다가
오는 것이 이러다가 영원히 막혀서 말이 안나오면 어쪄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누구든지 한번 정도 아니 그 이상
혹은 늘 경험할 것입니다.

어쪄면 말더듬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느끼거나 공포감을 느끼는
것도 결국 말이 영원히 막혀서 안나오면 어쪄나 하는 생각이 들
때문일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본인스스로 잘 관찰해보시면
이해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말이 막힐 것이라고 예감이 들었던 극도의
공포적인 상황에서 말을 한마디도 못했을까요. 아닙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을 수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말더
듬는 사람들은 아무리 심한 공포적인 상황에서도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말을 꺼냈습니다. 이것도 역시 직접 관찰해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말더듬는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을 간과해버
립니다. 극도의 공포적인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자기의 의
사는 상대방에게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깊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말더듬의 인정에 있어 또하나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극도의 공포적이고 불안한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자기 나름
대로의 의사전달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를 아신다면 훨씬 공포가 감소되기 때문이죠. 즉
어차피 최악의 경우에 가면 과거의 전례로 보았을 때 이런 방법
으로 이야기 나왔으니까, 이번에는 그것보다 좀더 쉬운 방법
으로 말을 꺼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죠.

또 평소 자기가 생각하는 최악의 상황이 다가와도 이를 잘 이해
한다면 지금까지와 같이 겁을 먹을 필요가 없는 것이죠.

비록 짧은 글이지만, 잘 이해하신다면 극도의 상황에서 일어나는
공포와 불안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의 경우 현
저하게 자기의 말더듬을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방법이 말더듬의 공포를 극복하는 최상의 방법은 아니며
또한 제가 공포를 제거하는 방법의 모두가 아닙니다. 다만 그
일부분만 올릴 뿐입니다.

공포제거는 결코 어렵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도 쉽지만
단점이 누군가에게 그 방법이 적절히 적용되었는지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