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더듬완치에 대해서

제가 말을 바꿨다고요?
다시 제 글을 보니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제가 알기로는,

말더듬완치는 불가능한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말이 막혔을때, 그것을 조절하고 통제해나갈수있으면
그게 완치라고 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상인과 같은 예기불안이 전혀 없는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단지 통제하고 조절해나가면 그게 완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경훈님이 말하는 말더듬해결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의미이겠지요.

이런맥락에서의 말더듬완치자는 얼마든지 있다고 본거죠.
하지만, 경훈님이 말하는 정상인과 같은 의미의 예기불안없는
그런 말더듬완치는 불가능하다고 말한것이고요..

머리가 명석한분이니 제가 말하는의도를 알아주실걸로
믿습니다.


2. 여여관의 한계

제 나름대로 여여관의 한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여여관에서는,,

말더듬을 하나의 선택이라고 보고, 말더듬을 선택하지 않으면
말더듬을 해결할수있다는것이 주된 논조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것은,,

설령 말더듬이 선택되어진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그것을 선택하지 말아야하는데,,
선택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만 있을뿐,,

계속적으로 말더듬을 선택하게된다 이거지요..

이렇게 된다면, 말더듬현상자체는 계속적으로 발생한다는
거지요..

또한, 이것을 되짚어 생각해보면,,

왜 하필이면 말더듬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하는
문제일것입니다..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그 무언가가 있다는 얘기죠.

인간의 몸은 오랜세월진화를 거치면서,, 선험적으로 자신의
몸이 받아들일수있는부분과 그렇치 않은부분을 판단할수
있는능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을 더듬는것은 분명,,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하나의 약점이 될수있는것인데,,

그것을 자신이 선택했다는것은 뭔지 이치에 맞게 생각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는사람과 말더듬는 사람
과 공통점이지만,,,

왜 우리들은 이렇게 쉽게 긴장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분명 같은상황에서 어떤이는 긴장을 하지 않지만,,

어떤이는 대단히 크게 긴장을 한단 말이죠..

이 긴장잘하는것도 하나의 기질이라고 생각되진 않는지요?

인간의 유형을 기질로 분류한 것을 보면,,

서양에서나 동양에서나 분명,,

긴장을 잘하는 기질이 공통적으로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누구는 그러더군요.

몸의 밀도가 낮아서 그렇다고...

밀도가 낮다는말은,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나..

몸의 구성성분이 풍부하지못하고 빈약하다는 말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령, 몸속의 혈액의 양이라든가,,
수분의 양이라든가,, 오장육부 각각의 장기의 유기적결합에
뭔가 꽉 차있지 못하고,, 뭔지는 모르지만 부족한부분이 있기
에 쉽게 긴장을 하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양의 누구의 분류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 "긴장형"이라는
기질이 있는건 분명합니다.

글쎄요...

일단 이정도만 하지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