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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오해를 한것인가요?

앞서 글에서 경훈님이 "순수한사람인지 알고 어제 장문의글을
올렸는데, 지금보니 아닌것같다"라는 글이 있기에, 저를 두고
하는소리인지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제가 또 오해를 한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아무리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사람이 있는가하면,
그야말로 물만 먹어도 살이찌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한, 과외선생까지두고 공부를 해도 대학진학에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독학으로도 얼마든지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그렇치만, 꼭 공부를 못해 대학진학에 실패했다하더라도
그사람이 못난사람이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사람은 공부는 아니지만 분명 다른부분에서
장점이 있을테니까요...

여여관이라는것도 따지고보면, 경훈님의 고달픈삶속에서
피와땀으로 일구어낸 하나의 결정체일것입니다..
그러하기에 경훈님자신이 많은애착이 있음은 당연한결과
이겠지요..

하지만, 그방법이 모든사람들에게 경훈님애착만큼이나
통할수있는가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할문제입니다..

가령, 말더듬을 극복해나가는과정을 보면 같은말더듬이라고
할지라도 모두가 다름을 알수있습니다..

어떤이는 단전호흡이다 명상이다 하며, 주로 지적이고 정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이는 일명 스피치학원이나 그렇치않으면,, 직업을 아주
동적이고 활발한 영업쪽의 일을 택하여 나름대로 말더듬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또한, 어떤이는 언어치료를 받는이도 있을터이고,,

또한, 어떤이는 그런것보다는 운동에 아주 심취하여,,
자신을 단련시켜나가는이도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자기나름대로의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문제를
극복해나가는것이지요..

그러면 과연 이렇게 다양한방법들이 나오는것이 왜 일까요?
이것을 이해해야만 어떠한방법이든 대중화시킬수있는 방법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알수있는것입니다..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것은 같은 말더듬이라도 할지라도,,

지적수준이 다르고, 신체적특징이 다르며, 자라온 성장배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두 다른 각자의 "기질" 이 있는것이지요...

경훈님이 만약,, 말더듬극복을 위해 종교서적을 통달하고,
명상관련서적들을 통달했다면, 그건 어찌보면 그것이 경훈님의
취향에 딱 맞었기 때문에 거기에 그렇게 혼신의 힘을 쏟았던
것이겠지요?

이것이 아닐까요?

이러한면을 생각해보았을때, 말더듬의 원인조차도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를수있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간단히 쓰려 했는데 글이 점점 길어지네요....

어찌됬건, 모든사람이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하나의 방법을

선택했다면, 그것이 다른사람이 보기에는 잘못된방법으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그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절실한방법이

될수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