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서부터 줄곧 말더듬에 시달려온 사람이라면, 예기불안 없이
도 말이 막히고 더듬어지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일부 말더듬는 사람들 중에는 말더듬이 예기불안 후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그렇치가 않다...
이것은 말더듬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본 사람들끼리 얘기하는
공통적인 얘기다...

오랜 동안의 말더듬은 몸의 기능적인 문제를 야기시키게 되고,
그러한 기능적인 문제로 인해 예기불안 없이도 말더듬은 얼마든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난 이 정도를 성인말더듬 또는 굳어진 말더듬이라고 생각한다.. ###


자기 자신을 말더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경우에, 예기불안 없이도 말이 막히고

더듬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견해는 옳은 견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여러 번 강조하기도 했던 부분입니다.


다만,

제 견해와 다른 부분은,

제가 볼 때는,

바로 "말을 잘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습관"이 불러온 습관입니다.

몸은 마음을 따르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없지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뿐이죠.


그리고, 어려서부터 말더듬으로 시달려온 사람만 그런 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적을수록(자신감이 저하되었거나 비난을 두
려워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눌하거나 좋지 않은 발성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