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번에도 "말더듬 도사"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친구가 허무맹랑한 추정을 해서 글 같지 않은 글을 올려 놓았기에 한 마디 했는데 이번에도 또 어떤 미친 친구가 또 헛된 이야기를 하셨군요.

2. 여보시오. 당신은 가만히 있으면 심심하십니까? 나는 바빠서 심십할 틈이 없는 사람이 올시다. 함부로 건드리지 마시오. 보아하니 말투가 아주 젊은 친구 같은데, 나는 나이가 내일 모레 50인 사람이오. 내가 점잖지 않게 이런 곳에 글을 올리면서 자식 또래의 친구들과 무슨 토론을 주고 받을 것 같습니까? 함부로 추정해서 말하지 마시오.

3. 이경훈 선생이 주장하는 "성공에 대한 두려움 또는 성공을 회피하는 동기"라는 논리는 이미 1969년에 Martina Horner라는 심리학자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서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후 1974년에 Tresemer란 심리학자가 반론을 제기했고, 이어서 많은 공방전이 펼쳐진 바 있는 이론입니다. 이미 학계로부터 인정도 받은 바 있고, 반론을 받은 바도 있는 이론입니다.

4. 이미 심리학자들 간에 논란이 되었던 이론을 놓고 이 게시판에서 또다른 논란을 벌이는 일에 나 장철진이가 참여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어느 한 쪽으로는 결론이 날 수가 없는 논쟁이란 말입니다.

더구나 현장에서 말더듬 교정을 하다 보면 실제로 말더듬을 즐기는 경향을 갖고 있는 분도 많이 있습니다. 말더듬이 교정되는 것 자체를 무서워하는 분도 있더라, 그말입니다. 즉 성공을 회피하려는 분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내가 왜 이경훈 선생의 주장을 반박하겠습니까?

5. 그런 것보다도 내가 여여관을 싫어하는 것은 종교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많겠지만 나는 예수를 철저하게 믿는 사람이 올시다. 그것도 철저하게 예수님만 바라보는 "주바라기" 인생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여여관은 예수님과는 거리가 멀잖습니까? 대화가 될래야 될 수가 없습니다. 영원히 대화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피차 이미 잘 알고 있는데 내가 왜 참견을 하겠습니까? 앞으로도 참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물론 토론을 전개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시고 기독교가 어떤 종교인지를 아시는 분은 내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내가 여여관을 종교적 이유 때문에 싫어한다고 해서 그 어떤 방해 책동 따위를 펴는 일은 없었고 또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절간에다 불지르는 기독교인을 보셨습니까?

6. 그러니까 앞으로는 절대로 나와 관련지어서 추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일 자체가 싫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자 하시는 분은 가능한 한 실명을 사용하시고, 그게 정 내키지 않으면 혼동의 여지가 없는 고정 아이디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엉뚱한 사람이 자꾸만 피해를 입잖습니까?

7. 참으로 하기 어려운 얘기이지만 이번에는 꼭 한 마디만 권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모든 고통과 슬픔과 환난과 억울함과 비통함을 예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서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여러분께서 성령님을 만나는 순간, 여러분의 일생은 완전히 뒤집어집니다. 완전히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예레미아 33:3)'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에 대한 체험을 못 해봐서 안 믿어지는 겁니다.

8. 여러분, 바로 위 7과 같은 모습이 바로 내 모습입니다. 나는 예수님 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돈도 명예도 지위도...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게 하고 천국을 알려주는 일에 목숨을 걸고자 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9. 이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이라도 아셨다면 나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마시오. 엄중 경고합니다.

10. 나,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