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니까 저같은 사람이 넘 만네여
저두 어릴때부터 말을 많이 더듬었져
글구 내일 직장 첫출근....
저두 말하는거 땜에 지금까지 마니 힘들었져
앞으로두 그럴꺼 같구여
수업시간에 발표나 책읽기 시킬때는 죽고싶은 마음 ㅜ.ㅜ
그래두 고등학교때 까지는 다 아는 사람들이라 그래두 나았는데
대학때는 교양수업시간에 망신많이 당했져
군에서는 무조건 해야 하니까 어쩔수 엄셧져
저두 첨에 군에 가면 나아지겟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제대해두 나아진게 엄때여
내일 첫 출근인뎅 걱정돼여
전화봤는거두 그렇구 회의두 마니 하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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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싶은 생각 저두 마니했져
글구 고칠려구 저 나름대루 노력두 마니했서여
시골이라서 산에가서 고함두 마니 질러보구
집에 갈때는 책읽어면서 가구
볼펜물고 발음연습. 용기내어서 남들 앞에서 발표도 해보구
근데 노력이 부족해서 인지 아직 ㅜ.ㅜ
주위에 친구들한테 말해두 심각하게 받아들이 안쳐(난 심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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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말더듬 고친사람들 마니 만났져
하지만 별루 도움이 안돼더라구여
근데 며칠전에 한명 만났져
술마시면서 이야기하던뎅 너무 제 마음을 잘 알더라구여
자기구 학교다닐때 글 한줄 읽어려면 2분 걸렸다구여
그넘 지금은 말 너무 잘해여 조리있게
그넘의 말더듬 고친방법은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마니 했대여
글구 남앞에서 용기내여 발표같은거 마니하구
용기가 없으면 미친넘처럼 하래여
자기는 그렇게 해서 고쳤대여(별거 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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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기에 말더듬는 건 일찍 고칠수록 조은거 같애여
음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징
그 이상 시간이 지나가면 사는데 더 힘들어져여(제 생각)
남자분들은 군에가서 꼭 고치시구여(군에 가서리 고쳐야 겟다는 생각만 있으면 기회가 얼마든지 마나여)
짠밥되면 밑에애들 모아놓구 연습마니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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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있으신 분 있으면 리플달아주세여
며칠후에 제가 인생에 선배로써 꼭 그질문에 저의 경험담을 답해드릴게여
말더듬는 여러분들 자신감있게 사세여(저두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