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청명한 잉크빛의 가을하늘이 아름답습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지요? 태 원용입니다.
지난 토요일 합천 이병수 선생님의 집에서 교육이 있었습니다.
오후4시부터 한밤1시까지 쉬는 시간없이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
하면서 유익하고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쉬움이 있어서 30일 토요일에 한번더 개최할 계획중입니다.
김 영두 보안계장님,박 영철 교수님, 최 명제 선생님,옥 정달
선생님, 김 일룡씨,신 정환씨,문 상범씨,박 갑찬씨등이 참석했습니다.
다음은 이 병수선생님의 이론입니다.
좋은 점만 섭취하고 행동에 직접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왜 어떤 사람이 말을 더듬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면 이 사람의 특정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특정한 치료와
생각들이 고안되어 질수 있을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말을 하기위해서는 발음과 조음의 협응도 필요
하지만 에너지원의 공급처인 발동부위가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말더듬는 사람은 모두가 발동부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일시적인 유창함 즉 편안한 상황에서의 말 잘하는 것은 흔히
우리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원칙적으로 잘못된 구조에서 기인하므로 유창함이라고
할 수가 없다. 즉 그릇된 유창함이다.

호흡문제에서 우리들은 모든것이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평상시 ,수면중,노래할때,읽을 때,말할 때 모두 다르다.
우리들의 호흡은 흉각과 횡경막의 규칙적인 작용인 정상인에 비해
자율 신경계의 교란 즉 기능 항진의 마비,긴장이 강하다.
그러므로 잘못된 기능을 바로 잡는 것이 제일 선행되어야한다.

"말더듬을 고치면 말뿐만 아니라 인체에 놀라운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새로운 세상을 바라 볼수 있게 된다."

인체에 관한 자세한 이론은 처음 2시간 가량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비교적 상세한 공감되는 이론과 설명을 들었습니다.
덧붙여 내년1월에 전문의 시험을 앞둔 의학도인 신정환씨의 보충
설명과 확인된 이론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완치자들을 비디오 테이프로 보면서 모두들 긴장된 분위기였으나
이병수 선생님의 아직은 체계화되지않은 이론과 표현력의 부족
으로 제대로 진도가 나가지 않았음이 아쉬웠습니다.
우리들의 다양한 질문에서도 충족된 답변이 되지 않아
한밤중 1시를 넘게 되어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후기의 모임에는 참석자 개개인에게 상담과 관찰을 통하여
적절한 치료 프로그램이 실시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본인의 생각으로는 우리나라 성인 말더듬 이론중에서 검증된
선생님으로써는 이 병수 선생님에게 기대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말더듬여 떨쳐 일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