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세호님의 글들에 감사를 드리고여
앞으로도 주옥같은 글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다른 장애나 질병과는 달리 말더듬은 한가지 특징이 있지요.

서로 상반대고 어울리지않는....

밤에는 배트콩 낮에는 월맹군처럼
낮에는 평범한 신사에서 밤에는 조로로
낮에는 지킬박사에서 밤에는 무서운 하이드로

우리 말더듬는 사람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거의 문제가 없는데 어떤때는 인정할수없는 내자신
당연히 우리의 본능은 평범한 말잘하는 상태를 진실로 믿는게
당연하겠죠.
지킬박사가 하이드를 인정할 수 없었듯이..

그러나 물이 위에서 밑으로 흐르듯.
본능에 지배되는 하이드가 지킬박사로 변화 될수는 없습니다.

방법은 한가지
지킬박사가 하이드를 죽어없어져야할 존재가 아니라 인정하고 사랑받을 존재라는걸 받아들여야합니다.

영화의 끝장면을 보시면 이해가 될것입니다. 마지막에 하이드가
총에 맞아죽던가 했을때 지킬박사로 변하죠.............

하이드가 죽으면 지킬박사도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이드를 사랑해야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글에 감사드리고여 앞으로 기쁨도 고통도 함께 나눴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