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마음은 원래의 청정한 본래의 마음(전체의 마음)이 있고 수 억겁동안 살아오면서 온갖 경험을 하면서 온갖 감정들이 달라붙으며 형성된 지금의 마음(우리들 각자의 개체의 마음)이 있다.

이 본래의 마음을 우리는 본성이라고도 부르고 신성이라고도 부르고 참마음이라고도 부르고 불성이라고도 부르며 나아가 한마음이라고도 부르며 태극이라고도 부르며 원(o)이라고도 부르며 공(空)이라고도 부르며 진공묘유라고도 부르며 부처님이라고도 부르며 하늘님이라고도 부르며 원래부터 스스로 존재하는 자로 부르기도 하며 천주님이라고도 부르며 하나님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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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 각자의 마음은 아무런 때가 묻지 않은 청정한 그대로의 마음이었으나 몸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오면서 수 없는 경험을 하면서 좋다 싫다라는 지혜 지식이나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형성된 희노애락이나 칠정(기쁨 노여움 근심 슬픔 생각 두려움 놀램)의 감정이 형성이 되면서 두려움 공포 불안 기쁨 분노 슬픔 등 같은 감정을 느끼며 알게된 것이고 욕심이라는 것들도 생기게 된 것이고 수치심이라는 것도 알게 된 것이고 열등감이라는 것들도 알게 된 것이고 이러한 경험들이 본래의 마음에 저장 기억되면서 본래의 마음에 저장 기억된 이러한 경험들이 비슷한 상황이 되면 조건 반사적으로 머리로 떠오르면서 예기불안이라는 것도 느끼게 된 것이고 예기 두려움이라는 것도 느끼게 되며 점점 예기불안 예기 두려움이라는 마음도 형성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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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말을 더듬는 사람들의 마음도 원래는 아무런 두려움이나 불안이나 수치심이나 열등감이나 기쁨이나 슬픔이나 노여움이나 근심이나 생각이 없는 청정한 마음상태였다.

그러나 몸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오면서 위와 같이 모든 감정들을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마음들이 형성이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과 말을 하면서 말이 막히고 더듬는 자신을 알게되며 사람들이 자기가 말이 막히고 더듬을 때 자신을 비웃고 놀래고 이상하게 보고 생각하는 표정과 태도를 보고 느끼면서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막히고 더듬는 것이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열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느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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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저절로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막히면 어쩌나 더듬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근심이 생기며 말이 막히고 더듬는 것에 대해 고민이 생기게 된 것이고 이러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강박관념화가 된 것이고 이러한 강박관념이 깊어지면서 미리서 불안해지는 예기불안이 생기게 된 것이고 예기 두려움이 생기게 된 것이다.

즉 지금 현재 말더듬으로 고통 받는 모든 말더듬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자신의 말더듬 때문에 예기불안 예기두려움 등이 다 형성이 되어 있는데 각자의 살아온 과정과 각자 형성된 성격과 각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환경적인 차이와 지식과 지혜의 차이와 생각의 차이와 몸의 상태의 차이와 말이 막히고 더듬는 정도의 차이와 자신이 속한 국가와 도시와 시골이라는 차이와 자신이 속한 국가의 문화의 차이와 자신이 처해 있는 환경의 차이와 자신이 속한 직업의 차이와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 등에 의해 말이 막히고 더듬는 정도부터 해서 자신의 말더듬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는 정도가 차이가 나며 열등감이나 수치심에도 차이가 나며 두려움이나 불안감에도 차이가 나며 고통 받는 것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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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더듬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은 말을 안 더듬는 사람들한테는 형성이 안 되어 있는 마음이다. 오직 말을 더듬는 사람들한테만 형성이 되어 있는 마음이다. 일반 보통 사람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막히고 더듬는 경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막히고 더듬었을 때 조건 반사적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수치심이나 열등감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의 마음들이 형성이 되어 있다. 모든 사람들은 몸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몸을 가지고 살아가려면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에 먹고살기 위해서는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아니꼽고 자존심이 상해도 속으로 참아야 하고 나아가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위로 올라가며 더 많은 돈을 벌 수가 있고 성공을 할 수가 있으므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경우는 남을 시기할 수밖에 없고 또 정도를 넘어서면서 남을 모함도 하고 음해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각자 나름대로의 개체적인 특별한 마음이 다 형성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격이 다 차이가 있고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으며 감정에 차이가 있으며 그 사람만의 개성이 있는 것이며 그 사람만의 특별성이 있게 된 것이며 또 그 사람만의 고민이 있게 된 것이고 그 사람만의 고통이 있게 된 것이고 그 사람만의 대인공포증이 있게 된 것이고 그 사람만의 우울증이 있게 된 것이고 그 사람만의 기쁨이나 슬픔이나 분노나 두려움이나 근심이나 생각들이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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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수행자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즉 지금의 이렇게 모든 생각 근심 두려움 불안 욕망 욕구 욕심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 내가 원래의 내 모습인가? 라는 의문을 던지게 된 것이다.

물론 더 깊은 의문은 죽음에 대한 의문이다. 즉 생노병사에 대한 의문이다. 왜 태어나서 왜 늙어야되고 왜 병들어야 하고 왜 죽어야하는가? 그리고 죽으면 그냥 이걸로 끝인가? 아니면 사후의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하는가? 라는 큰 의문이 모든 종교와 수행이 생긴 이유이며 존재이유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고 어떤 사람은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살아서 그러한 깨달음의 경지에 들어가 생노병사의 의문을 풀고 생사의 윤회라는 끝없는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 대 자유인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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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마찬가지로 말을 더듬는 사람들은 말더듬으로 인한 고통이 너무 심하고 그 고통이 단기간 안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너무나 오랫동안 끝없이 진행이 되며 모든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서 너무나 큰 고통과 불이익을 당하므로 끝없이 말더듬이란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말더듬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찾아 노력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 노력들이 제대로 된 노력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노력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것은 말을 더듬는 사람들뿐만이 아니고 말더듬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였다고 보아야 한다. 그만큼 말더듬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었기 때문이다. 말더듬의 어려움은 거의 깨달음을 얻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아닌가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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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한번 해 보자.

그럴려면 제대로 된 의문부터 가져야 한다. 도대체 왜 말이 막히고 더듬는 것인가? 예기불안이나 예기두려움이라는 것이 왜 생기는 것이며 그 정체가 무엇인가?

발성법이란 무엇인가? 발성법으로 과연 말더듬이라는 것을 고칠 수가 있는 것인가?

훈련이란 무엇인가? 훈련으로 말더듬을 고칠 수가 있는 것인가? 심리요법이란 무엇인가? 마음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심리요법으로 말더듬을 고칠 수가 있는 것인가? 이러한 마음수련법으로 말더듬을 고칠 수가 있는 것인가? 등 등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해 궁극적인 의문을 가져야 하고 정확한 이치와 원리를 깨우쳐 나가야 하고 나아가 방법론을 밝혀내야 하고 개발을 해야 하고 체계화시켜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