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음장애는 발성에 관여하는 근육의 조절능력 장애로 인하여 나타나는 운동성 언어장애로 재활의학과 영역의 임상에서 흔히 발견되어지며 실제로 언어치료를 받는 환자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언어는 발성에 관계하는 다양한 기관의 조화로운 운동에 의해 이루어지며 말초에서는 열가지의 구성요소가 작용하는데 이는 복근, 황경막, 늑골, 인두, 후두, 후설, 전설, 범인두, 턱, 입술등이다.

이중 복근과 횡경막 및 늑골은 호흡계로서 발성시 성문에 충분한 공기압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후두의 골격계는 공기의 흐름시 밸브의 역할을 하며 인두, 혀, 턱, 입술은 구강안면계로서 발성운동에 관여하여 모음과 자음을 형성케 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구개범인두는 비음의 정도를 조절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성문을 통하여 음성관내에 흘러들어간 에너지는 조음운동에 의하여 여러 형태로 형성되고 그안에 주파수가 고여 음형대를 형성하는데 음형대의 위치 및 형태는 음성기관에의 공명기관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