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전 세계 CEO들의 우상 잭 웰치가 말더듬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식사 중에도 냅킨에 메모를 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가 자동차 수리공이라도 제너럴 일렉트릭(GE)로 데려왔던 잭 웰치의 인생과 경영철학에...
김진표(이적과 그룹 활동했던 랩퍼 )
김진표(27)의 랩은 감히 따라할 엄두를 못낼 만큼 빠르다. 62개 단어를 9초 안에 끝내는 현란한 드리블. 말 그대로 속사포같아서 ‘무슨 우리 말을 저리도 빨리 할까’라는 생각과 함께 그의 혀 구조가 궁금해질 정도다.
그런데 그런 김진표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까지 심각한 말더듬 증 세로 고생을 했다니 사람 팔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는 소년 시절 워낙 소심하여 많은 사람이 자신을 쳐다볼라치면 얼굴만 벌게지는 것이 꼭 새색시 같았단다. 게다가 분노하거나 흥분하면 말까지 심하게 더듬었으니 참으로 난감하지 않을 수 없었을 터.

친구들과의 대화중에 자신이 답답해지면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문제아로 전락했다.

그래서 중학교에 올라가서 담임 교사에게 이 심각한 사정을 호소 했더니 묘책이 나왔다. 종례 시간마다 급우들 앞에서 가정 통신 문을 낭독하도록 한 것이다. 이후 말더듬 증세는 점점 사라졌고 어느덧 말 잘하는 아이가 됐다.

타이거 우즈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9.미국)가 어린 시절 '말더듬' 때문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타이거의 아버지 얼... 때문에 우리는 태국어로 말하는 것을 중단했고, 그러자 그의 말더듬도 함께 사라졌다


처칠
하지만 처칠은 타고난 웅변가가 아니었다. 그는 실제로는 말더듬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칠은 자신의 연설을 위해 말 한마디 뿐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에 예민했으며 대중 연설에서의 자신의 약점을 고쳐 나갔다. 그것이 바로 그가 20세기 최고의 연설가로 명성을 날린 비결이다. 다시 말해 성공한 리더들의 화술은 권위를 높이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 끝에 나온 산물인 것이다

한비자
얼마나 심했는지야 알 수 없지만 말더듬이였다는 한비자(漢非子)는 어 떻게 시대를 풍미한 치국(治國)의 달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까. 언 변에 능한 인재가 설쳐댔던 그 시대에 어눌한 한비자가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