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켓포인트로 성대부분의 폐색현상을 설명하더군요. 사람마다 긴장이 발현되는 타켓포인트가 틀리는데 말더듬는 사람들은 이 타켓포인트가 성대에서 나타난다고 설명하는군요.

말더듬이 학습인지 아니면 언어중추의 이상인지는 아직도 미제의 과제입니다만 기본적으로 말더듬은 발성기관의 과도한 긴장에서 초래되는 것입니다. 다만 이 긴장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서 치료적인 접근방법이 틀립니다.

현상적인 치료보다는 이 트리거라고 이야기되는 학습유발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시도는 괜찮아보입니다. 어떤 접근으로든 말더듬치료에 있어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은 가상의 공포를 제거하고 현실에 직면함으로써 학습강화의 악순환을 끊는 것일 겁니다.

많은 분들이 치료사에게 의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믿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일 겁니다. 여기에 훌륭한 언어치료사의 조언이 있으면 더욱 쉽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