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최근에 일어난 모든 일들에 대해 상당한 유감을 느낌니다.
우선 박명성씨의 홈-페이지는 개인의 것을 떠나서 "한국 말더듬
협회"의 공식적인 나눔의 장으로서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네티즌들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럽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또 "한말협"임원 누구와도 협의가 없이
무단으로 글을 삭제함에 대하여 박명성씨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섭섭함을 감출수 없습니다.

저는 말더듬으로 인하여 누구 못지 않은 아픔과 좌절을 느꼈으며 치료를 위해 집한채
구입할 정도의 물질을 투자했습니다.
10대의 고통, 시련과 아픔
20대의 절망, 방황과 좌절
30대의 후회, 연민과 의지를 간직하면서 저의 후배들에게는
이런 슬픔의 전철을 빨리 단축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여
질적으로 많은 정보와 힘을 결집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홈-페이지의 내용의 수준이 1년전이나 진척이 없고 새로울것이
없는 상황에서 이전의 멤버들의 관심과 열의가 식어져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완치자의 개념은 스스로 생각해서 편하고 쉽고
당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병수선생님의 방법이 이런것이 있다는 소개 였었고,
신정환씨 경우 10년전에 이병수 선생님으로부터 완치자가된 "반순모씨"경우와
똑 같아서 완치자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저도 최소한 6개월의 예후를 두고봐야 한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때는 그때고 현재의 희망의 불씨가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합니다.
제가 심각하게 판단을 해서 느낀 점을 전한 것입니다.

저에게 전화를 주신 분들을 세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첫째:반가운 내용이었다, 희망적이다,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고
싶다는 긍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둘째:앞으로 그런글을 올리지 마라,남들이 다 아는 무슨 엉뚱한
소리를 하는가,알만한 사람이... 하면서 질책의 반응입니다.

세째:나는 일부분은 긍정한다,그러나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
어느편에도 나서기 싫다.다만 두고 보자는 방관의 자세입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답답한 침묵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단순히 홈-페이지의 내용만 가지고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으로서만 이야기 한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특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면서 합리적으로 수용할수 있는
절충적인 자세를 가져야 본인에게 유익이 됩니다.

저는 수차례 이병수선생님과의 만남과 합천교육,신정환씨와의
대화를 통하여 나름대로의 판단에서 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결과들에 대하여 상당한 유감을 표합니다.

어제 서울에서 약7명의 회원과 신정환씨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와 합천교육에 참석했던 긍정적인면을 무시하고 이런 일들이
일어남에 대하여 상당한 서글픔을 느낌니다.
홍보성의 글이란 당치도 않는 소리입니다.


협회가 제대로 생동감있게 활동을 해야만 앞으로 유익한 정보와
모임이 이루어가는 것인데 우선 본인들의 치료에만 급급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저는 이제 당분간 일체의 정보의 글을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단지 관심과 열의가 있으신 분들에게만 모임이나 회지를 통해서
소수의 완치자를 계속적으로 배출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한국 말더듬 협회"의 공식적인 행사에는 임원들과의
상의를 통하여 진행하며 홈-페이지는 단순한 내용으로만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