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관리자 박명성입니다.

신정환님의 글과 관련된 일련의 사항에 대한 입장정리입니다.

1. 한국 말더듬 홈페이지는 질문과 답 게시판 1277번에 밝혔듯이

* 지극히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는 경우
* 인신공격성,과격한 언어구사가 많은 경우

등을 제외하곤 네티즌 여러분과 회원들이 올린 글들을 삭제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이번 상황에서 신정환님, 태원용님, 옥정달님의 글을 삭제한 것은 아닙니다.
"완치"라는 단어가 보여준 그 파장이 너무나 큼을 깨닫게 되고
글이 올라온 뒤에 한참 뒤 고민끝에 일시적으로 보이지않게 만들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지금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만약 신정환님이나 태원용님이 올리신 글에 사용된 단어나 문맥이
"매우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고무적이다"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다(개발했다)"
"다시는 말더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훌륭했다"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다"

라는 내용이었다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되었을 것입니다..
수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뛰어난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정환님이 올리신 내용은
"말더듬을 완치했다"
"말더듬의 모든것을 알아버렸다"
"이번 치료로 인해 한국에서 노벨상이 나올 것이다"
라는 표현이 자세한 부연설명이나 객관적 자료없이 반복되었습니다.

또한 신정환님이 현직 의사의 신분이고
태원용님이 한국 말더듬 협회 회장이고 대학원 과정에서 언어치료학을
공부하시고 계시다는 점도 상당히 고려되었습니다.
그분들의 작은 말씀에도 큰 무게가 실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합천 이** 선생님측으로터 신정환님이 글을 올리기 전에
로비성 전화가 2번 왔었습니다. 홈페이지 운영자의 영향력을 이용하려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끝부분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근거를 토대로 신정환님과 태원용님이 쓰신 글은 본의아니게
사적인 이익을 옹호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판단이 되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물론 신정환님, 태원용님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올린 글이지만)
또한 삭제대상은 전혀 아니지만 신정환님,태원용님이 올린 글의 연장선상에서
올린 옥정달님의 글도 삭제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관리자가 "박명성'의 이름으로 올렸던 1437번 글도
삭제하겠습니다.


2. 한국 말더듬 홈페이지는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려 현재까지
외부의 어떠한 개인,단체로부터 어떠한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연유로 관리자는 한국 말더듬 협회의 임원직도 고사해
왔습니다. 치료를 담당하는 언어임상가의 목소리도 담아야 하니까요...
물론 한말협 회원으로써 캠프와 심포지엄같은 행사나 비공식적인 모임엔 꼬박꼬박
참석했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티즌들과 한말협 회원들의 생생한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게시판"을 늘려 왔습니다. 게시판이 없는 경우 직접 관리자가
편집을 해야되고 그 과정에서 주관적 생각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이번 일을 계기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완치"라는 개념에 대한
토론과 그 단어가 현실적으로 쓰기에 곤란하다면 치료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알맞은 여러 단어를 찾는 노력이 이루졌으면 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 말더듬 홈페이지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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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이** 선생님측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내용의 요지 ###

신정환님이 글을 올리고 저한테 전화를 하기 이전
10월말 경에 합천에 사시는 최**님으로부터 전화가 2번 왔었습니다.
(최**님은 합천에 사시고 이**님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는 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인사나 사는 얘기, 말더듬에 일반적인 얘기는 거의 오고 가지 않았습니다.
곧 바로 합천의 모임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이 있었고 홈페이지에서 봐서 알고
있다는 말을 관리자는 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어떤 내용이 있었느냐, 반응은
어떻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합천 관련 게시물에 대해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저한테 합천에 꼭 와서 교육을 받아봐라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분이 받아야 된다는 얘기를 재차삼차 하셨습니다.
시간도 없고 별로 생각이 없다는 말로써 거절했는데 1-2일 후 다시 전화가
왔었습니다. 다시 그런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상당히 로비성 전화로 받아들였고 시간도 없고 별 생각이 없다는 말로써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그보다는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글을 올려보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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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여러번 다른 분들한테서도 로비성 전화와 메일을 여러번
받은적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자신의 입장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려면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라, 그러면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먼저 연락을
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한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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