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먹으면 가능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참가자 모집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말더듬는 사람이나 일반인들을 모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뇌를 촬영한 후에, 뭔가가 다르다... 라고 나올 경우, 판독하는 과정에서는 필연적으로, 이것이 원인이냐 결과냐... 하는 문제가 대두하게 될 겁니다.

그것이 원인이다.... 라고 단정할 수 있으려면, 말더듬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장기간 스트레스를 겪고, 말더듬 공포에 시달리게 해서 촬영을 해와야만 할 겁니다. 그렇게 해도, 뇌에 말더듬는 사람과 다르다.... 라고 밝혀지면, 말더듬은 뇌의 이상이 원인임이 밝혀질 겁니다.

그 전에는 뇌 촬영 결과가 어떻게 나왔다 한들 그것이 원인인지 결과인지 알기가 어렵겠죠.

그런데 일반인 중에 거기에 지원할 사람이 있을까요? 있다면 꽤 많은 돈을 줘야 하겠죠...

이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뇌를 촬영해서 말더듬의 원인을 알아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저도 적극 모든 힘을 다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결정적인 부분, 이 부분이 해결이 되기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무리 많은 연구결과가 나오고, 뇌촬영결과가 제시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원인이다... 라고 결론이 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