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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5-10-14 오전 1:17:

홈페이지

이 름

조영환

ip from

221.145.208.122

전화번호

제 목

말더듬 고치신 분들중에.....

말더듬 고치신분들에게 질문좀 할게요.......

정말 피나는 연습을 하셧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완치되는데 얼마나 걸리셨는지.......

그리고 완치되기 전과 후에

어떤것이 제일 많이 달라졌는지좀......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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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호] ⅹ 05-10-14		저는 1999년에 말더듬은 "내 스스로 키워온 마음의 병" 이라고 처음 인식하였으며 그 이후로 말더듬 현상이 조금씩 개선되었으며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내 스스로 말더듬의 그늘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더듬을 고치는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며 분명한 것은 몇개월정도의 단기간 으로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dolee21] ⅹ 05-10-15		신세호님. 지금 제 나이 26세이구요. 초등학교 때 책읽는 순서가 오면 항상 긴장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제가 회피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발표를 하지 않던가)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제가 한의대에 재학 중이며, 방학 때 의료 봉사를 가서 하루에 수십분들과 상담을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말을 안 덤드죠. 1:1 면담에서는 요. 근데 대중 앞에서 말할 때는 항상 긴장 아니, 경직이 됩니다. 신세호님은 그런 것도 모두 해결하셨습니까? 아니면 저처럼 어느정도 세상과 타협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까?

[신세호] ⅹ 05-10-17		dolee21님 같은 상황을 말더듬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말더듬이라고 할 수 없을 것같습니다. 대중앞에서 긴장이 안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겠습니까. 그것은 병적인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사람앞에서는 여전히 긴장되고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는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없다는 애깁니다. 과도한 병적인 괴로움과 긴장이 사라졌을뿐 아직도 말을 아주 유창하게는 하지 못합니다.

[홍길동] ⅹ 05-10-18		음... 역시 신세호님의 글에는 먼가가 있단 말야... 고수 만이, 산전수전 다겪고 몸소 체험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말이 있단말야...

[막힘거사] ⅹ 05-10-20		말더듬이 고쳐지면 다른 문제가 말더듬의 문제를 대체하지요.. 그 제2의 고민은 말더듬었을때 고민의 강도만큼 고민하지요.. 음... 달라진것이라... 사는 것 자체가 항상 달라지는데.. 고민이 target이 달라진거...

[독수리] ⅹ 05-11-05		완치의 개념을 어떻게 보아야 할찌 좀 어렵기는 하지만 올무에서 벗어나 해방된 말에관해 속박감을 가지지 않음 어디에서나 원만큼 말할수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낭독을 즐기게 되었고 그것이 나의 취미활동 여가활동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니까 어느날 부터 자연스럽게 응용이 되었고 그러면 더욱 낭독이 하고 싶어 지고 혼자서 낭독을 하는 버릇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연설도 재미있고 더하고 싶어지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 하고싶어지는 욕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는 대략 8년에서 10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런데 햇수가 그렇게 중요한 참고 자료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금방 할수도 있을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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