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말더듬 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말더듬과의 적대관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말더듬을 수수방관해버리는 것이다. 그것은 말더듬고치는것을 포기해버리는 자포의 상태가 아닌 말더듬을 항상 내옆에 두되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쉽게말해 "그놈은 원래 그런놈이었어 그러니까 그놈이 날안떠난다면 내버려둬 하지만 난 신경안쓸래"라는 약간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그렇다면 자연 나의 관심은 말더듬외에 다른것에 신경이 쓰이게 될테고 어느순간 말을더듬더라도 그것은 나의 의지가 아닌 그놈의 의지야 라며 그냥 무시해버리게 된다. 물론 난 심한 말더듬이가 아니기에 이런말을 지꺼릴 수도 있다. 하지만 나도 충분히 심각한 말더듬이었으며 지금도 주위의 지탄을 받을정도로 말을더듬는다.전화통화를 하다가 말이 안나와 그냥 전화를 끊어버린적도 있을정도니까,그러니까 좀더 쉽게말해 말더듬은 내의지가 아닌 그놈의 의지이고 그러니까 그놈하고 나하고는 상관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쪽팔릴 것도 없고 말이 안나와서 인생을 망칠필요도 없고 나오면 다행이고 안나오면 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