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더듬 홈페이지

오늘 여기 사이트에 처음왔는데 한글 한글 읽으면서 그냥 눈물이 주룩룩 흐르네요
모두가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쓴것 같아요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면 뭐해요
말때문에 직장도 현장에서 몸으로 때우는 일 쪽으로 갈수 밖에
없고 승진해야 월급도 나아지고 하는데 승진하면 회의도 진행해야하고 여러 사람앞에서 애기도 해야하고
저도 지금까지 교정학원 2군데 가서 교정도 받았고 완치 되었다고 확신도 했고 원장도 인정하는 완치자 였을때도 잇었습니다
근데 3개월 지나니까 재발 하더라구요
한번 재발 하니 완치된 그때로 돌아 가지를 못하더라구요
지금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항상 말할때 머리속에는 말더듬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
더 열받는 것은 꿈을 꿔도 말을 더듬는 거에요
진짜 그런 꿈 꾸고 나면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해요
5학년 때부터 더듬어으니 거의 25년을 말더듬 공포와 살아네요
심리 교정하고 발성법하고 그것 평생하고 살아야해요
중간에 좋아졌다고 완치된다고 안하면 다시 살아나지요
진정 완치 되다는 것은 말이 일단 안 더듬어져야되고
더 중요한것은 말할때 내가 말조심을 해야지 그런 생각이 없어야 진정 완치된 것이지요
이번에 마지막으로 심리 치료도 발성법도 아닌 그런 곳을 찾아어요
마지막으로 속는 셈 치고 가 보려고요
무덤까지 말더듬과 같이 가고 싶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