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렸을때 옆 친구 흉내를 내다가 말더듬이가

된것 같습니다. 그 고통은 누구나 그러듯이 정말

심각했고 삶에 있어서 직업의 변화도 가져왔습니다.

결론은 4년전에 조교훈 선생의 공개강의를 듣고 엄청

커다란 느낌이 왔습니다. 즉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숨을 들이마시고 내 품으면서 그 내품는 것과 맞추어

말연습을 했는데 과연 그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 의심도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조 선생님이 바로 그 방법이

가장 이상적인 말더듬 치료법이라고 강의 하셔서

그 방법대로 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잘되곤 했는데

그래도 혼자만 하다보니까

다시 옛날 사고방식대로 항상 마음 한구석엔 말더듬 자체가

안떠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6월3일에 다시 공개강의를 들으면서 두가지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내품는 숨과 말을 연결시켜서

자연스럽게 하면 된다 라는 것과

둘째는 적어도 1년정도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 즉

계속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 호흡에 맞추어 말하는 연습의 생활화

를 하면 된다는 것이죠. 아무튼 저는 지금 그 방식대로

하다보니 정말 요즘은 말에 100%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너무

좋습니다. 특히 둔감화 치료 그러니까 막힌부분보다는 잘했던

부분을 자주 생각하다보면 그 막힌것도 시간이 가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그 원리에 다시한번 진한 감동을 느낍니다.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