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더듬 홈페이지

사는얘기 게시판을 읽으니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서

끝페이지에서부터 읽고 있어요.

정말이지 저희와 같은 사람들 사는얘기..

가끔은, 아니 거의 매일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그러면서 풀렸던 나사를 다시금 조여매게 힘이 되고요.

마치 내일 사람들 앞에서 말 할 땐 잘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막상 직면해 보니 그와 다르게 말문이 탁 막히고 다시

제자리인것 처럼 생각이 드니..

여러 선배님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말더듬이란게

잡을수 있으면서도 잡히지가 않네요.

8월 한말협 정기모임에도 처음으로 나가보려고

그 동안 생각 많이 했었는데,

막상 그 날이 되니 이런 저런 핑계로..

그냥 지나쳐버리고 말았네요.

아마 나갔으면 많은 도움이 됬을텐데..

전 요즘 그저 밖에 나가서 친구들이나 많은 사람들

만나느라 신나게 쏘다니고 있어요~

예전 같으면 집에서 마냥 컴퓨터 게임이나 했는데

누굴 만나던 한마디라도 더 내뱉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서요. 물론 이성이나 안면이 없는 사람들 앞에선

벙어리 처럼 말수가 무지 적어지지만..

계속 만나다보면 조금씩 낫아지겠죠!

그럼 다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