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읽고 좋은 말씀을 해 주신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번에 저의 나이와 그 밖의 것들을 썼어야 했는데, 워낙 급히 쓰다보니 빼먹었습
니다.제 나이는 22살이며,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말을 더듬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때 반 친구 하나가 말을 더듬는것을 보고
한번 호기심에 따라 해본것이 오늘날까지 저를 괴롭힐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어떻게
보면 정말 억울합니다.가끔 그때 그 친구와 같은 반만 아니었더라도 하는 생각이 듭
니다.그 이전까지는 그래도 말을 꽤나 잘 했던걸로 기억되는데 말입니다.
2-3년전에 서울 모 언어학원에 다닌적이 있었는데, 사실 거기에 가기 전까지는 꽤 기
대를 하고 갔었는데,1달 정도 다녔는데 더 나녀봤자 나아지기는 커녕, 더 나빠질것
같아 그만두었습니다.그 이후에 말에대한 자신감이 더 없어 지더라구요.말더듬을 고
치기위해 집에서 별별 수단을 동원해 보려고 했으나,어쩐지 너무 쑥스러워 하질 못했
습니다.이정도로 저는 내성적을 넘어 병으로까지 인식이 됩니다.학교가기가 두렵습니
다.혹시 나를 아는 친구가 말더듬이라고 놀리지 않을까 해서요.그래도 지금까지는 말
을 거의 않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는데...이제는 더이상 숨겨질것 같지 않습니다.
저의 욕심일지 모르지만,아이들 앞에서 달라진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시ㅍ습니다.물
론 제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을 아이들이 모르게 말입니다.
정말 이 글을 읽고 알고계시다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제발 부탁합니다.저는 다른사람
에게 제가 말더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것을 싫어합니다.
그러면 답장을 기다리며,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