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살고 있는 엄흥열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계속 읽기만 하다가 오늘은 왠지 글쓰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부산에 있는 능력개발원 갔다가 온지 이제 2달 정도가 되가는 군요. 물론 처음은 아니였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 이후로 말을 더듬어 본적이 없었어요. 아니 생각해보니까 한번 있었어요! 순간적으로 발성법을 안쓰고 얘기하다가 그만... 그러나 이제는 그까짓 한두마디 막힌것에 그리 신경쓰지 않아요. 막힐때 보다 안막힐때가 훨씬 더 많으니까. 예전의 나와 달라진게 있다면 이런 생각의 변화라고 생각해요. 그전엔 말하기전에 먼저 말이 막힐것 같은기분과 함께 공포가 밀려왔는데 이제는 그런것에 대해 생각도 안하고 걱정도 안합니다. 나름대로 거기에서 배웠던 것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내가 앞으로도 더듬지않고 살아갈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서요. 얼마전 있은 한말협 심포지엄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정말 아쉬운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청주에 살면서 득헌이형이랑 전화통화만 하고 만나려고만 하면 꼭 일이 생겨서 이거 원! 언제 꼭 뵈야 되는데... 청주나 근처에 사시는분 연락주세요. 같이 얘기 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럼이만. 011-9842-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