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야
니가 태어난다고 며칠전에 너의 엄마로 부터 전화로 들었다.
너의 엄마는 병원에서 진찰을 해보고
니가 너의 엄아의 배속에 있다는 소식을 내게 전해왔다.

너는 너의 아빠와 엄마의 사랑속에서 이루어졌단다.
아무도 기억해주질 않는 순간속에 오직 너의 엄마와 아빠만
아는 순간에 니가 만들어 졌다.

너의 엄마는 따뜻한 사랑을 지닌 여자다
아빠인 나는 니가 배속에 있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떠올랐다.
너를 그리고 너의 엄마를 따뜻히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힘겨움을 생각했단다.

너의 아빠인 나는 말에 대해서
남에 대해서 남보다 신경을 더 쓰는 아빠란다.

뿌리깊이 박힌 자신감결여가 늘 나를 괴롭힌다.
요즘 너의 아빤 그걸 뒤집을려고
나존중하는 행동과 생각을 하고있단다.

아가야 또 적을께
나를 존중하는 나를 믿는 마음을 가진 아빠가 될께
그리고 너를 많이 많이 사랑해줄께

00.6.23일 오후 8시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