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미혼으로 어릴때 형제들이 많았어요.
항상 제가 얘기할때는 수시로 중간에 많이 끼어 들었어요.
엄마 애기로는 초등 학교 전에는 그러질 않았다 하더군요.
그래서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언어적 결함이 있다는 이유로
사회에 적응하기가 힘이 들어요.
언어 치료실은 한번도 안가봤어요.
어른이 되서야 조금씩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어요.
영어를 좋아해서 학습지 교사가 되었어요.
하지만 학부형을 만나면 제 증세가 가끔씩 드러나는 거예요.
그래서 자책감에 그만뒀어요.
우리말을 할때보다는 차라리 영어로 얘기하는 편이 편해요.
왜냐면 영어는 누구나 실수하는 과정이라 조금씩 틀려도 괜찮으니까요.
전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어요.
열린 광장은 그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꺼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전 아직도 나자신의 컴플렉스를 공개하는 것은 어색해요.
앞으로 많은 정보를 얻게 될수 있길 바라며 이 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