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도 말을 더듬는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말더듬치료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말더듬치료에 대해서 현재 여러 가지 학설과 치료방법이 나와 있는 걸로 저 역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소위 유창성 형성법이라는 것도 있고, 말더듬수정법이라는 치료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학설들은 이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말을 더듬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될수 있는 내용들인 것입니다.거두절미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치료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유창성형성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내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편안한 장소에서는 유창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럽 부담가는 장소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그것은 그러한 장소에서는 말더듬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말말힘기간(휴지기간)을 인정하고, 그 부담가는 분위기와 싸워 휴지기간을 줄여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에 비춰 볼때 휴지기간은 반드시 줄어 들게 되어 있습니다. 전화사용시 여보세요가 막힌다면, 체험을 통해 10초 5초 3초 1초 이런식으로 휴지기간을 계속적으로 줄여 나가야합니다. 너무 긴장해서 영영 안나오면 어떻게 하느냐? 이런 것을 패닉이라고 하더군요 공포상태 이걸 어떻게 한담! 시간관계상 자세한 이야기는 못할것 같고, 소위 저는 이것을 개망신 요법이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버텨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몇번 버티다 보면 약간의 여유가 생기게 되겠지요 부딪쳐야 합니다. 입에서 비린내가 날 정도로 부딪쳐야 합니다. 말더듬은 의외로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보다는 어느 정도의 논리가 섰다고 판단되면 그 때부터는 외골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이라 5분 남았네요. 남들 앞에서 개망신 당할 용기만 있으면 의외로 말더듬을 빨리 치료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예 부담가는 장소에 가서는 개망신 당할 각오를 가지고 휴지기간을 줄여 나가 보세요 그럼 효과는 의외로 좋을 겁니다. 개망신 당하고 깨지는 것이 건강에도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기고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남들 앞에 서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